[인천대창업지원단 가족회사·9] 게스트 하우스 포털 ‘손님방’

새로운 인연의 설렘 ‘스마트한 예약’

박석진 기자

발행일 2015-07-28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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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방 최규범 대표
▲ 손님방 최규범 대표
PC·스마트폰앱 플랫폼 개발
전화·메일 접수 ‘불편’ 개선
정보 공유·고객관리툴 제공
블로거 마케팅 차별화 추진


“게스트 하우스, 손님방을 통하면 예약과 이용이 쉬워집니다.”

여행은 언제나, 누구나 설레게 한다. 특히 마음에 드는 묵을 곳 예약에 성공했을 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진다. 게스트 하우스는 호텔, 펜션, 민박 등의 숙박 시설과 조금 다른 형태로, 몇 해 전부터 새로운 여행 숙박지로 주목받았다.

게스트 하우스는 저렴한 가격과 여행자들끼리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여행자들의 폭발적인 선택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게스트 하우스가 전화, 메일로만 예약을 받아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해 창업한 손님방은 게스트 하우스 종합 포털이다. 말 그대로 게스트 하우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과 관리는 쉽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최규범 손님방 대표는 “게스트 하우스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 장점은 높이고 단점은 보완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것 같았다”며 “여행을 좋아하는 대학생 입장에서 접근해 비교적 답을 빨리 찾았다”고 했다.

손님방은 스마트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 곳곳의 게스트 하우스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편한 방식을 택해 손님방 플랫폼에 접속한 뒤 원하는 게스트 하우스를 골라 맞춤 예약시스템에 따라 예약하면 된다. 또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 커뮤니티에서 여행자끼리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그는 “플랫폼 개발까지 6개월 정도 투자했다. 직접 공부하며 만들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며 “웹사이트는 직접 구성했고, 앱은 운영하면서 현재 보완 작업 중이다. 이른 시일 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님방은 게스트 하우스 관리자에게도 편리함을 준다. 운영자에게는 관리 도구를 제공해 예약, 고객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최 대표는 “창업 초기 제주시에 있는 150개 게스트 하우스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해 본 결과, 예약 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곳은 18%에 불과했다”며 “예약 관리 시스템이 없는 곳은 전화, 게시판 등을 이용해 수동적 관리를 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한 장비나 전문성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리 도구 기능을 손님방에 넣었는데 여기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했다.

손님방은 창업 1년 만에 재도약을 계획 중이다.

그는 블로거 마케팅 관련 아이템을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회사 이름도 바꿀 예정이다.

최 대표는 “24살에 겁 없이 창업을 결정한 뒤 막막함이 컸다. 처음에 뭘 해야 할지 스스로 갈피를 잡지 못했었다”며 “지난 1년간의 경험으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회사를 키워야 할지 감을 잡았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특허 출원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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