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조오현(1932~)
▲ 권성훈 시인·문학평론가 |
이 시는 새에게 온전히 자신을 바치는 벌레를 통해 자연에서 벌어지는 ‘생명의 축제’로서 삶과 죽음이라는, 공동체의 숲에서 ‘숭고한 평화’를 목격하게 해 준다.
/권성훈 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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