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원장의 ‘눈’ 이야기·1] 백내장

자외선 노출·당뇨병 환자 주의하길
50대 이후 노화과정 발생… 수술로 시력유지·합병증 예방

권용혁 기자

발행일 2015-08-1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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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안구 내 수정체가 딱딱하게 변성이 일어나거나 혼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눈이 침침하다”,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인다”,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몇 가지 검사를 통해 백내장을 진단한다.

백내장은 피부의 주름살이나 흰머리와 같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50대 이후에 발생한다.

하지만 신생아 층에서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과 같이 드문 경우도 있다.

또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이나 포도막염과 같은 안구 내 질환, 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외상병력 등이 있는 경우라면 20~3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백내장이 발생하면 안약이나 경구약을 복용한다 하더라도 백내장 발생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방법은 없으며, ‘초음파 수정체 용해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수술은 눈에 안약을 떨어뜨리거나 눈 밑 마취주사를 놓는 부분에 마취를 한 후 시행하게 되며 대개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한번 수술을 받고 나면 백내장이 재발하는 경우는 없으며,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력은 유지된다. 백내장이 진행돼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아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인 경우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만약 진단 당시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노화에 따른 질환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의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만약 백내장을 진단받았다면 1년에 2~3회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하면서 백내장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용혁 수원 에스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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