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퀴살 하나 꾀부리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제 길을 간다
진창이 있어도
목 노리는 칼날이 있어도
두려워 않고 간다
굴러가는 바퀴를 보고 있으면
주춤거린 나의 세월도
용서된다
바퀴처럼 향할 용기가 아직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맹문재(1963~)
▲ 권성훈 (시인·문학평론가) |
/권성훈 시인·문학평론가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권성훈 (시인·문학평론가) |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