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원장의 ‘눈’ 이야기·2] 황반변성

시세포 90% 집중 ‘황반’ 시력에 중요

권용혁 기자

발행일 2015-08-25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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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시 왜곡·검게 보이기도
고령·가족력 정기검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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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체는 일상에 사용되는 물건과 닮았다. 특히 눈은 카메라에 비유할 수 있다.

그 중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곳이 망막이다. 망막에는 시각자극을 받아들이는 ‘시세포’가 존재하는데 망막의 중심 부분에는 시세포의 90% 이상이 모여있다. 이곳을 ‘황반’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물체를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황반 중심부에 맺혀서 사물을 알아볼 수 있다. 황반은 시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이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하면서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이나 시야의 가운데 부위가 검게 보이는 ‘중심암점’, 시력감소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이를 통틀어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의 원인에 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고령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고, 고도근시 이상으로 눈이 매우 나쁜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반변성은 안과병원에 내원해 안저검사, 망막 단층촬영, 형광안저촬영 등을 통해 확진해야 한다. 이후 안구 내 주사요법, 황반 부위에 특수한 레이저를 조사하는 광역학 치료를 시행한다.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시력 예후를 좌우하므로 40세 이상의 성인이나 고도근시, 황반변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년에 2~3회 정도의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해 황반부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권용혁 수원 에스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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