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정상화를 위한 채비에 본격 나섰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추후 20여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TF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 등을 파악하고, 공단 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마다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5월 3일에는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결론 내지 못했다.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방북신청 시기를 북미정상회담 이전으로 할지, 이후로 할지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남북 철도 연결 합의 사항에 대해선 "고도의 전략과 고민의 산물"이라고 평가하며 "그런 면에서 (공단 재개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 한 비대위원은 "(공단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추후 20여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TF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 등을 파악하고, 공단 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마다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5월 3일에는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결론 내지 못했다.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방북신청 시기를 북미정상회담 이전으로 할지, 이후로 할지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남북 철도 연결 합의 사항에 대해선 "고도의 전략과 고민의 산물"이라고 평가하며 "그런 면에서 (공단 재개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 한 비대위원은 "(공단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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