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오전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의 대외정책 전반에 관여하고 있는 김 부위원장은 이번 주말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내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항에서는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목격됐다.
한 소식통은 "오늘 오전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에 왔고 공항에서 중국 측과 면담을 한 뒤 내일(30일) 미국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전문가들은 이날도 판문점에서 비핵화와 관련, 주요 이슈 조율을 위한 회의를 벌였고, 싱가포르에서도 의전·경호·보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김 부위원장 일행은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의 대외정책 전반에 관여하고 있는 김 부위원장은 이번 주말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내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항에서는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목격됐다.
한 소식통은 "오늘 오전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에 왔고 공항에서 중국 측과 면담을 한 뒤 내일(30일) 미국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전문가들은 이날도 판문점에서 비핵화와 관련, 주요 이슈 조율을 위한 회의를 벌였고, 싱가포르에서도 의전·경호·보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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