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물류단지 조성, 남북 경협 기대감에 순항

조합, 국토부실수요검증 통과

개성공단 교두보 활용 '기대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기지 역할을 할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파주 성동IC 자유로변 21만㎡ 부지에 조성하는 개성공단 지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실수요검증에서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연구원 용역결과에 따라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중단 위기에 처해 있었다.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 경제 협력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동력이 생기면서 파주 개성공단 지원 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력을 얻었다.

앞서 경기개성공단조합은 자본금 78억원을 투입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준비했다. 남은 절차는 경기도의 실시 계획 인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등이다.

개성공단 지원 단지가 생기면 북측의 개성공단은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지원 단지는 24시간 가동되는 물류서비스와 판로 개척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개성공단 기업 124개 중 60여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건 개성공단협동조합 이사장은 "남북 관계 개선으로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안정적으로 확대 발전된다면 배후 지원 단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며 "이탈했던 해외 바이어들도 물류 기능을 강화해 안정화한다면 신뢰를 회복하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태·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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