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접경지 마주한 北 지역과 실질 교류 추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평화부지사 중심 조직 재편 등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동북아평화공동체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평화부지사' 중심으로 도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접경을 마주하는 북한지역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평화·번영의 시대를 맞는데 전국을 다 비교해봐도 경기도만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곳이 없다"고 언급하며 "선도적으로, 모범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취임한 직후 이화영 전 의원을 이른바 '평화부지사'로 내정했다.



이재명 지사는 "남북교류·경제협력, 좀 더 크게 보면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해낼 책임자를 '평화부지사'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경기도가 해왔던 남북교류사업이 다소 수동적이었다고 진단한 그는 정치적 부담이 덜한 문화예술·체육교류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접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한지역과의 자매결연·교류를 체계적이고 장기적, 조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다만 이를 위한 방북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도 있겠지만, 도지사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남북교류를 활용한다는 인상을 주면 실제 성과를 내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성·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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