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세번째 방북' 평양행… 김학용 "영변 핵시설 정상가동"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5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DC를 출발, 평양으로 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둘러싼 북미 고위급 담판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AF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국무부 고위급 참모들을 포함한 방북단 일행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께 워싱턴을 출발했다. 북한을 세 번째 방문하는 폼페이오 장관은 6일 평양에 도착, 현지에서 처음 하룻밤을 묵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인사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특히 최대 쟁점인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대 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결과 북한의 핵시설이 집중돼 있는 영변에서는 지금도 각종 핵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한미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함경남도 신포에는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의 신규 건조 정황이 포착됐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직결되는 동창리 등 수 곳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도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종·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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