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 최종 100명씩 선정

남측 의뢰자중 거주지별 경기 73명 인천 16명… 내달 4일 대상자 최종명단
남북 적십자는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1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관련 생사확인 의뢰 결과 회보서를 상호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 이산가족 200명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 적십자에 전달하고, 남측 이산가족 250명이 의뢰한 북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 적십자로부터 전달받는 방식으로 회보서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남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을 살펴보면 연령별로 90세이상 83명(33.2%), 80~89세 101명(40.4%), 70~79세 44명(17.6%), 69세 이하 22명(8.8%)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별로는 부부·부자 121명(48.4%), 형제·자매 114명(45.6%), 3촌이상 15명(6.0%)이었다. 성별은 남성 164명(65.6%), 여성 86명(34.4%)으로 집계됐다.

출신지역은 황해 50명(20.0%), 평남 26명(10.4%), 평북 15명(6.0%), 함남 20명(8.0%), 함북 2명(0.8%), 경기 25명(10.0%), 강원 29명(11.6%), 기타 83명(33.2%)으로 분석됐다.

거주지역별로는 경기도 73명(29.2%)이며 인천시는 16명(6.4%)으로 조사됐다.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 현황은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 8명(4.0%), 80~89세 124명(62.0%), 70~79세 67명(33.5%), 69세 이하 1명(0.5%)이었다.

가족관계는 부부·부자 116명(58.0%), 형제·자매 46명(23.0%), 3촌 이상 38명(19.0%), 성별은 남성 104명(52.0%), 여성 96명(48.0%)으로 나타났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 50명(25.0%), 부산·평북 각각 1명(0.5%), 대구·기타 2명(1.0%), 경기 35명(17.5%), 강원 48명(24.0%), 충북 12명(6.0%), 충남 10명(5.0%), 전북 4명(2.0%), 전남·경남 각각 7명(3.5%), 경북 18명(9.0%), 제주 3명(1.5%)으로 분석됐다.

남북 적십자는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다음 달 4일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전날인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인 20일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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