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1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과 관련,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과거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측에 상봉 정례화 등을 제안했지만, 호응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통일부는 또 9월에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번영의 본격 추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고 의전·경호 등 실무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과 대표단 규모, 이동 경로 등 세부 준비사항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우리측 이산가족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1일 9월 중에 평양에 가는 방안을 북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금강산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양에 가려고 한다. 9월 중에 가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며 "가서 인도주의라는 적십자사 정신에 입각한 협업, 이들(북측) 말로 호상 협력 프로그램이 결정돼서, 그리되면 기자들과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과 관련,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과거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측에 상봉 정례화 등을 제안했지만, 호응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통일부는 또 9월에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번영의 본격 추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고 의전·경호 등 실무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과 대표단 규모, 이동 경로 등 세부 준비사항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우리측 이산가족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1일 9월 중에 평양에 가는 방안을 북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금강산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양에 가려고 한다. 9월 중에 가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며 "가서 인도주의라는 적십자사 정신에 입각한 협업, 이들(북측) 말로 호상 협력 프로그램이 결정돼서, 그리되면 기자들과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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