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친서 받은 대북 특사단, 오늘 평양행… 정상회담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9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협의키 위해 5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은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친서도 휴대한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상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