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소년축구 '남북 공동 개최' 기대감

연천군·강원도, 6·10월 대회 추진
평창올림픽 이어 스포츠 교류 회복

오연근·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8-01-1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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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 등을 두고 9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국제유소년축구대회도 평양과 국내에서 함께 개최될 전망이다.

연천군과 강원도는 오는 6월과 10월 남북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평양과 국내에서 각각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연천군과 북측은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재로 이같이 협의했다.

제4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평양에서 열고, 5회 대회를 10월 국내에서 개최하자는 게 협의 내용의 골자다.

앞서 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8월 제1·2회 대회를 각각 연천과 평양에서 진행했었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북측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연천군은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이어 국제유소년축구대회까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면 그동안 막혀있던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가 본격적으로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쿤밍에 동행했던 양기대 광명시장도 이날 경인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문제를 거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시장은 "당시 쿤밍에서 북한은 평창올림픽을 대화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기류가 역력했고 제가 주장한 광명~개성 평화철도사업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었다.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고 국제유소년축구대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연근·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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