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의 무모한 핵개발, 최대한 압박"

연두교서 통해 의지 재천명

김순기 기자

발행일 2018-02-01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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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북한에 대한 고강도 압박 의지를 재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개발이 아주 조만간(very soon) 우리(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며 "우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린 (현실에) 안주하고 양보만 할 경우 침략과 도발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면서 "난 우릴 위험하게 만든 과거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당초 일각에서 제기됐던 북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나 군사적 옵션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잔학성'은 연두교서 내내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막바지에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면서 탈북자 지성호 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씨의 탈북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 뒤 "지씨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면서 다른 탈북자들을 돕고, 북한에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진실을 알린다"면서 "지씨의 '위대한 희생'은 우리에게 영감"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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