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제외 北대표단 방남]北 선수·예술단 이어 '응원단' 합류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2-0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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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검정·女 붉은 코트에 털모자
인공기 배지 달고 "반갑습니다"
남측 일부 경기도 응원 펼칠 듯
'조선중앙통신' 기자단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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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에 이어 7일 응원단이 남측에 도착함에 따라 고위급대표단을 제외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이 완료됐다.┃그래픽 참조

김여정 등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은 오는 9일 이뤄질 예정이다.

평화올림픽의 상징처럼 여겨질 북한측의 방남이 속속 이뤄지면서, 올림픽 준비도 마무리 돼 가고 있다.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은 버스 9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전 9시 28분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남성들은 검은색 코트에 털모자, 여성들은 붉은 코트에 검은색 털모자와 목도리에 자주색 여행용 가방을 끌었다. 모두 가슴에는 인공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단장 격으로 보이는 한 20대 여성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남측 취재진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응원은 무엇을 준비하셨나"라는 질문에는 "보시면 압네다. 지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라고 답했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동행한 북한 기자단은 모두 조선중앙통신 소속으로, 카메라를 한 대씩 들고 들어왔다.

한편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예술단은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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