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와대 융합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발족…위원장에 임종석 靑비서실장

총괄간사 조명균…외교·국방, 靑안보·정책실장, 국정원장, 국무조정실장 등 8명
통일차관·국정원 2차장·안보실 1.2차장·소통수석·대변인·국정상황실장 배석
'4월말 정상회담' 합의 10일 만에 구성…매주 또는 격주 전체 회의, 내일 첫 회의
실무 사안은 임종석·조명균·천해성·윤영찬·김상균 '5인 회의체'서 논의

전상천 기자

입력 2018-03-15 16:55:4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31501001254900059811.jpg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총 8명으로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6일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오는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슬림화된 실무조직으로 꾸려진다.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총 8명으로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6일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은 지난 5일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4월 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지 꼭 열흘 만이다.

준비위원은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포진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 안보실의 이상철 1차장과 남관표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준비위 회의에 배석한다.

중요 사항을 결정할 준비위 전체회의는 매주 또는 격주에 한차례 열기로 했다.

준비위 산하에는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등 3개 분과를 뒀다.

의제분과는 의제 개발과 전략을 수립하고, 소통·홍보분과는 홍보기획·취재지원·소통기획을 담당한다. 운영지원 분과는 상황관리와 기획지원을 책임진다.

의제 분과장은 천 차관, 소통분과장은 윤 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은 김 2차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준비위 전체회의와 별개로 실무 논의는 위원장과 총괄간사, 3명의 분과장이 참석하는 분과장 회의에서 논의하며, 이 회의는 주 3∼4회 열릴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외교·안보 의제를 중심으로 본질적인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준비위는 2007년 정상회담과 비교해 가볍고 빠르게 대처하도록 조직을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