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준비위 2차 회의 주재]문재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이어질 수도"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3-2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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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첫 언급<YONHAP NO-2432>
"한반도 핵문제 끝내야"-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합의' 국회 비준 준비
북미 경제협력까지 진전을
'29일 고위급회담' 北에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는 앞선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기본 사항을 담아 국회 비준을 받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은 남북 사이 합의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미국의 보장을 받기 위해선 북미 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며 "더 나아가 북미 사이 경제협력까지 진전될 수 있도록 준비위는 그런 목표와 전망을 가지고 회담 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22일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보낼 방침이다. 또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대표단 등 기본사항을 고위급회담 의제로 다루자고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2일 2박3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거쳐 방북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은 "6명 규모 정도"라며 "공연전문가들이 가서 주로 조명,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들, 실무적인 것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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