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한걸음 더 가까이

북측 고위급회담 개최 동의
29일 판문점 통일각서 열려
평양공연 내달 1·3일 확정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3-2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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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또 예술단 평양공연은 다음달 1·3일로 확정됐다.

통일부는 25일 "북측은 지난 24일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고위급회담의 29일 판문점 통일각 개최'를 북측에 제안하며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각 1명씩 등 모두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해 놓은 뒤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공연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남측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지난 22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방문, 2박3일 일정으로 우리 예술단의 공연 준비작업을 마친 뒤 24일 인천공항으로 귀환했다.

남측 예술단은 다음 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 '봄이 온다'로 단독 공연을 하고,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협연을 하기로 확정했다.

평양을 방문하는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협연 합동 공연이 많아졌기 때문에 공연의 규모가 당초보다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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