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위급 베이징 방문… 청와대 "북·중관계 복원 신호"

외신 김정은·김여정 지목
정부 "현재로선 확인 안돼"
고위급회담 명단 북에 통보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3-2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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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과 5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함에 따라 북·중 관계 복원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최고위급의 중국 방문설과 관련, "지금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관계개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또 "북측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미 며칠 전에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고, 그와 관련해 예의주시했다"며 "실제 베이징에 어느 분이 가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 측에 북한 참석자가 누구인지 문의한 것으로 아는데 답변이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전례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이런 인적 교류에 대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외적 발표를 하고,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국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관례, 전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 고위급 인사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나 동생 김여정 부부장 등으로 확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나 중국 당국 등은 최종 확인을 해 주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 우리 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 참석한다고 북한에 통보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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