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양제츠, 내일 방한해 북·중회담 결과 설명… 남북·북미대화에 긍정적 영향 미칠듯

시진핑 특별대표 자격 문 대통령 예방·정의용 靑안보실장과 회담
양체츠, "북·중정상회담 결과 자세히 설명할 것…비핵화 등 현안 협의"

전상천 기자

입력 2018-03-28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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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오른쪽)이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오전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정치국 위원이 내일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일에 양 정치국 위원은 문 대통령을 예방해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양 정치국 위원이 방한 중에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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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이 공식 발표된 28일 오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 방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양 위원은 29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중 정상회담 관련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지와 관련, "북에서 특별열차가 출발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한중간의 긴밀한 협의가 공식, 비공식 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과 관련, "남북한 간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 발언 중 비핵화가 선대 유훈 등이라는 내용이 오간 것을 고려할 때 북미, 남북 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중 회담이 이뤄질지 예상했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양자 간의 만남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고 언급, 예측 가능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29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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