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7월 26일 북한 답방한다…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

전상천 기자

입력 2018-03-30 18:43:16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월 말 북한 평양을 답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에 따르면 민운정보센터는 홈페이지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7월 26일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 주석 방문 다음날인 7월 27일은 1953년 유엔 연합군과 북한, 중국이 판문점에서 정전 협정에 서명한 날이다.

앞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초청은 흔쾌히 수락됐다"고 전한 바 있다.

시 주석이 이 기간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에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는 것으로 한국·미국과 북한·중국 간 대립 구도를 한층 부각시키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민운정보센터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을 연장할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북·중 간 '혈맹' 관계를 규정한 이 조약은 북한과 중국이 1961년 체결한 상호 방위조약으로 어느 한 나라가 침략을 받으면 상대국에 즉각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1981년과 2001년에 2차례에 걸쳐 자동 연장된 이 조약의 유효기한은 2021년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냉전 체제의 종결로 이 조약의 군사동맹적 의미가 이미 상실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민운정보센터는 중국의 민주화와 인권보호를 촉구하는 홍콩 민간단체로 북·중 접경의 군사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도 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