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섬 '꽃피는 봄' 관광사업 띄운다

강화군, 단편영화제·포럼 추진
옹진군, 연평 전망대 연내 설립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4-1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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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이 최근 조성된 남북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북한 접경 지역 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천 강화군은 북한으로부터 2.6㎞ 떨어진 교동면에서 평화·통일·섬을 주제로 한 2분6초짜리 단편영화제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군은 인천영상위원회와 KT, 한국MICE협회와 함께 오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단편영화제를 열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에는 군비 4천만원과 KT 2천만원이 투입된다. 예상 참가 규모는 200~300명이다. 군은 남북 평화 분위기 시류에 발맞춰 국내 남북 평화 포럼 개최 등도 계획 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영상제의 경우 교동과 북한과의 직선거리 2.6㎞에 맞게 2분6초짜리 단편 영화로 구상했다"며 "최근 조성된 남북 평화 분위기로 접경지역 관광 사업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연평리 일원에 북한 지역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건립할 부지(1천㎡)를 물색 중이다. 군은 연평리 1천㎡를 매입해 18억6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전망대를 짓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망대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상 2층(100㎡)에는 전망 망원경과 의자, 접경 지역 지형 축소 모형, 시청각 영상실, 전시실,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하 1층에는 대피시설, 대피체험 공간이 꾸려져 안보 교육의 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지상 1층은 사무실, 지역 특산품 전시장으로도 이용될 계획이다. 군은 부지를 선정하는 대로 설계를 한 뒤 올해 말까지 전망대를 준공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분단의 현장이면서도 북녘이 뻔히 보이는 연평도가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 안보·평화 관광 교육 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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