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 만전 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 준비위 5차회의서 강조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4-12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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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우리가 앞장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사의 대전환을 시작하려 한다"며 "모두가 꿈꿔왔지만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16일 앞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평화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이 필요하지만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지나친 의욕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랜 기간 단절됐던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기회가 큰 만큼 도전도 엄중하다는 인식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미국과 북한은 시기·장소·의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서로 의지와 성의를 가지고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은 열리는 것 자체로 세계사적 의미가 있고, 특히 양국이 의지를 갖고 준비하는 만큼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달성과 이를 통한 항구적 평화정착에 큰 걸음을 떼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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