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차관보 "북한 침공없다" 재확인

이도훈 한반도평화본부장과 면담
北붕괴등 '4Nos' 원칙 유효 밝혀
비핵화 해법 조율 한미동맹 강조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4-25 제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지명자)과 만나 북한 비핵화 해법에 대해 조율했다.

또 미국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북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으며 대북침공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의미인 '4노즈(4Nos)' 원칙을 재확인했다.

방한 중인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지명자)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이 거론한 4노즈는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물론 그것은 여전히 분명한 우리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목표로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4노즈'는 북한의 정권교체와 북한붕괴, 흡수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북한 침공도 없다는 뜻이다.

특히 손턴 차관보 대행은 방한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언제나처럼 매우 긴밀하게 조율하고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미동맹의 강력함, 우리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윤순구 외교차관보 등이 각각 손턴 대행과 회동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했고, 이도훈 본부장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23∼24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 이번 한미·한일 간 협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미·일 등 관련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