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과 9시 29분 악수… 11년만에 맞잡은 두 손

강기정 기자

입력 2018-04-27 09: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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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29분 파주 판문점에서 악수를 나눴다.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은 것은 11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오전 9시 28분 판문각에서 북측 인사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남측 방향으로 걸어와 환하게 웃으며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이 먼저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고 문 대통령은 이에 화답했다.

뒤이어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았다.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쪽 땅을 밟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한 번은 북쪽 판문각을 바라보고, 그 다음은 남쪽 자유의 집을 바라본 채 기념촬영을 한 두 정상은 김 위원장의 즉석 제안으로 9시 30분께 잠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기도 했다.

민통선 안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2명은 남측으로 온 두 정상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어린이 2명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꽃다발을 건넨 어린이들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촬영 이후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자유의 집 주차장에 마련된 공식 환영식장까지 130m를 걸어 이동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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