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김정은 친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눈길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4-27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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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양측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서 보좌하고 있는 친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눈길이다.

노동당 선전선전부 제1부부장의 직함을 가진 것으로 추정돼온 그가 사실상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음이 이날 남북 정상의 첫 만남 영상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김 제 1부부장은 이날 회색 치마정장 차림으로 방남해 밝게 웃는 얼굴로 남측 화동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건네받아 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 제1부부장은 의장대 사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북측의 다른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있지 않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을 지척에서 수행·보좌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해 방명록을 쓸 때도 뭔가 갖다 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생중계 화면에 포착된 김 제1부부장이 한쪽 손에 가방을 들고 문서처럼 보이는 물건을 팔에 끼고 있는 모습도 관심사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따라가다 카메라 앵글에 잡히자 김창선 부장이 김영철과 김여정을 앵글 밖으로 빼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김 제 1부부장은 이날 10시15분부터 시작된 양국 정상 간 회담에서 나눈 대화 일부를 가방에 가져 온 수첩을 꺼내 받아적는 모습도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등 관심을 받았다.

/판문점공동취재단·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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