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한 터키 대통령 환영]"한반도 평화의 봄 축복 첫번째 국빈"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5-03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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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터키와 정상회담<YONHAP NO-3382>
한-터키 확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양국 협력"
에르도안 "남북회담 전쟁공포 제거"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한반도 평화의 봄을 함께 축복하기 위해 방한한 첫 번째 국빈"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강조하고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터키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 국민은 터키를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 두 정상 간 우의와 신뢰기반을 다진 것을 의미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이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터키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특별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전쟁에 대한 공포를 완전히 없애주는 굉장히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본다"며 "이 화해의 분위기가 앞으로 영원히 지속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북한이 남한 외에도 주변국과 협상해 문제를 풀어간다면 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터키에도 임무가 있다면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양국의 무역 규모가 75억 달러 정도가 됐지만 아직 충분치 않은 규모다. 방산 분야를 필두로 기술협약을 증진해간다면 무역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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