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이번엔 뭔가 '될 것 같은 느낌' 국민에 전달 다행"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첫 회의 주재… 중순께 남북고위급회담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5-04 제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최근의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이번에는 뭔가 '될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을 국민에게 전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조마조마했는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남북회담 자체로도 성공적이고,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던 가장 중요한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부분에서 두 정상이 잘 마무리를 해서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 성격으로도 훌륭한 회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이 인상 깊게 본 것은 두 정상의 솔직하고 격의 없는 대화였던 것 같다. 그 부분이 정상회담의 백미였다"며 "도보다리 회담에서도 소리는 안 들리지만 느낌이 있지 않았나. '뭔가 다르다',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전달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이행추진위원회는 이달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필요한 협의를 거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행추진위는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고, 위원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