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5% 성장땐 컨 물동량 120만TEU로"

인천항만공사 '남북경제협력 세미나' 개최
전문가들 '인천항 활성화' 장밋빛 기대감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8-05-08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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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일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남북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교통·물류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해운업계 관계자는 남북 경협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신항 등 인천항의 항만시설을 조기에 확대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경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천항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연평균 15%의 경제성장을 나타낼 경우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대 12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4일 인천항만공사가 개최한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남북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천항이 북한 수출입 화물의 환적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천 신항을 조기에 확장해야 한다"며 "인천항만공사를 중심으로 북한의 항만시설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 선원 등 항만 전문 인력 양성기관 설치, 개성공단 및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마련 등도 제안했다. 박창호 인천재능대 교수는 '인천항과 남포항의 상업항로 복원'을 제안하면서 "나아가 중국까지 연결한 남-북-중 항로를 개설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남포, 해주 등 북한 항만과의 항로가 개설되고 환서해권 경제벨트가 조성되면 인천항의 물동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 세미나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토론자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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