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취재 남한 기자단 명단 결국 접수…직항편으로 원산 이동 예상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5-23 0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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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 8명의 명단을 천신만고 끝에 접수했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개시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해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였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어 "북측을 방문할 기자단에 대한 방북 승인 및 수송지원 등 필요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 같은 우리측 기자단의 취재 허가에 따라 정부는 우리측 취재진을 이르면 이날 직항편을 통해 원산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전날 밤 "북한이 (명단을)수용한다면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 운용을 통해 원산으로 떠나는 방안도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원산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측 기자단은 북측에 요구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베이징에서 발이 묶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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