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공사관 찾은 문재인 대통령 "한미회담 잘된 날 재개관 큰 의미"

1889년 설치 최초 서양 외교공관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8-05-24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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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공사관 찾은 문 대통령<YONHAP NO-0956>
"자주외교 역사" 방명록 쓰는 문대통령-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현지시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공관원 후손들과 대화를 나누고 공사관 시설을 둘러봤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된 외교공관으로 이날 오전 재개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도 잘됐고, 이런 날 주미공사가 재개관해 오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조미수호통상조약 136년 만의 재개관일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어 더욱 뜻깊다"며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첫 조약이다. 자주외교의 노력으로 중요했던 관계가 136년 동안 유지된 역사가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는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겪고 여기까지 온 대단한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공사관은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당하자 기능이 중단됐다. 이후 일본이 강제매입해 미국인에게 다시 매각한 것을 2012년 문화재청이 매입해 이날 개관식을 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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