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2차 회담' 제안하나

美 언론, 개인 별장 마라라고 초대·싱가포르 추가행사 가능성 보도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08 제1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으로, '겨울 백악관'으로도 불려온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후속 회담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하자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죽이 맞는다면' 2차 정상회담은 아마도 가을에 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번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무기 포기에 대한 시간표를 약속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한 "회담이 잘 굴러간다면 12일 당일 추가 행사가 있을 수도 있고 13일에도 추가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악관은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서 6월 12일 첫 회담 외에는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지만 싱가포르에 있는 미국 관리들은 두 정상이 예정된 하루 짜리 회담을 넘어 논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둘째 날 장소 등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