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결과' 예고

트럼프, 회담 직후 "환상적인 회담…많은 진전 이뤄졌다"

박상일 기자

입력 2018-06-12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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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을 예고했다.

아직 공식 결과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언급해 결과발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북한 핵 폐기와 체제보장을 놓고 '세기의 담판'을 벌인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 34분께 단독회담에 이은 확대회담까지 마쳤다.

두 정상은 이어 한식과 미국식이 조화된 업무 오찬을 1시간 가량 진행한 후, 잠시 산책을 하며 마지막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오전 9시 11분께 정상회담장 입구에 마련된 레드카펫에서 손을 맞잡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환한 웃음으로 이날 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만남은 한반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최초로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곧이어 회담장으로 입장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랬던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담이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통역만 배석한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곧바로 이어갔고, 오전 11시 34분께 회담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 일대를 산책하며 마지막 환담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책 직후 "김정은과 만남,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며 "정말로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곧 합의문에 서명하고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긴급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앞당겨 결과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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