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훈풍에 남북관계 '가속도'

장성급 군사·체육·적십자 회담등
이번주내 '판문점 선언' 이행나서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13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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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으로 양측이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 안전보장 등이 포함된 공동성명에 합의하면서 남북관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발판으로 이번 주 내로 '판문점 선언'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진행될 장성급 군사회담을 시작으로, 18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협의할 체육회담, 22일 이산가족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회담이 줄줄이 계획돼 있다.

이 같은 회담 외에 본격적인 경제협력 추진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이행 조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남북경제협력 추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살아 있는 한 북한에 재정이 투입되는 경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재 해제에 대해 "경제제재는 비핵화가 이뤄지고 핵이 더 이슈가 안 되면 그때 제재 해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당장은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는 남북경협 준비 작업에는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남북은 이달 말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경협 착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응인 5·24조치로 완전히 차단된 남북경협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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