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남북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 본격화

오늘 아시안게임등 체육관련 논의
22일 이산가족상봉위한 적십자회담
내주엔 철도도로·산림 분과회의도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1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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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앞으로 2주간 체육회담·적십자회담과 철도·도로 연결,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참가'와 '남북통일농구대회 개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아시안게임에 공동입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번 남북회담에서는 한반도기사용 여부와 단일팀 구성 종목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2일에는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이 열린다. 이 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에서 8·15를 계기로 열기로 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가 논의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세부 일정 및 상봉 규모 등과 함께 전면적 생사확인 등 이산가족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도 집중 협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 2016년 집단 탈북한 식당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도 각각 남북에서 제기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다음 주에는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가 각각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임시 사무소를 이달 중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등 우리 측 관계자 17명이 19·20일 양일간 출퇴근 방식으로 방북한다.

이와 함께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오는 20∼2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신청하는 등 민간교류도 서서히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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