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 15년만에 부활… 내달 4일 평양서 개최

양측 체육회담 갖고 '보도문' 발표
AG 공동입장·코리아·아리랑 합의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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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통일농구가 오는 7월 4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남측은 이를 위해 평양경기에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고, 경기는 남북선수들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체육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약속한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과 '통일농구'를 주요 의제로 다룬 뒤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우선 자카르타 팔렘방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키로 했다.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표기는 COR,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하기로 했으면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어 '2018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해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남과 북이 개최하는 국제경기들에 참가하며 종목별 합동훈련 및 경기 등 남북 사이의 체육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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