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등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추진 속도… 與 국회서 간담회 개최

김연태 기자

입력 2018-06-19 1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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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간담회
19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주최로 열린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의선 등 남북간 경제협력의 초석이 될 교통 인프라 연결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대표의원 조정식)'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19일 국회에서 '남북교통 인프라 연결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윤관석(인천 남동을)·정성호(양주)·김영진(수원병) 의원 등이 참석해 남북간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을 위한 남북 및 대륙철도'에 대해,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북한의 도로 현황과 추진과제'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나 원장은 "북한의 철도는 전력사정이 좋지 않아 전기기관차 운행이 어렵고, 시설물이 낙후돼 열차속도가 매우 낮다"며 "남북경협의 미래에 대비해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추진을 통한 남·북·러 3자 협력과 서울~평양 여객열차 비정기·정기운행 추진, 한반도 동북아 고속철도 사업 등 중·단기 로드맵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원장은 "북·중, 북·러 경제교류 성장에 따른 접경지역 도로건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북아를 연계하는 한반도 국제도로네트워크를 건설할 경우 여객·화물 운송에서 운임비와 통행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인사들도 북한과의 교통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로 대표되는 남북경협의 핵심은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적어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는 남북 간 철도·도로와 가스관 정도는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남북특위 구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특위는 입법권은 물론, 여러 부처가 얽힌 예산 문제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영길 위원장은 "경의선 등 남북 교통인프라 연결은 최대무역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북한이 참여하는 모델로 경제성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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