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南 250명·北 200명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7-04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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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는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3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께 판문점에서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를 출발한 한적 관계자들은 판문점에 도착한 뒤 남측의 의뢰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남측 의뢰서에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선정된 250명의 명단이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과 함께 담겼다.

한적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차 후보자 500명 중에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적은 북측 적십자로부터 북측 이산가족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의뢰서를 넘겨받았다.

남북 적십자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은 데 기초해 오는 25일까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해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한다.

한편 남북은 4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산림협력분과회담에서 벌목과 개간에 따른 북측 지역의 산림 황폐화 대책과 남북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 남측은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김훈아 통일부 과장과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산림현황에 대해 공동 조사연구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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