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속타는 방북 노크'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8-07-09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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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내 승인촉구 기자회견 추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방북 승인을 다시 요청한다.

4월 남북 판문점 선언과 6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문화·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작 기대를 모았던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8일 "이번 주 중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 승인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남북 교류의 중심에 우리(개성공단 입주기업)가 있어야 하는데, 공단 재개와 관련해 진행되는 게 없는 등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5차례 방북을 신청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인 올 2월 26일에도 방북을 신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연내 개성공단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던 입주기업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 회장은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 개성공단이 금방 재가동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답답하기만 하다"며 "공장 시설이 어떤 상황인지 점검이라도 가능하도록 조속히 방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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