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위원장 13일 방북… 북 나선경제특구 방문해 남북러 경협방안 등 논의

전상천 기자

입력 2018-07-11 1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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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남북정부 개성공단 방북 승인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의 나선지역을 방문, 남북러 등 3국 간 경협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통일부는 11일 "북방위의 북한방문을 승인했다"며 "방북 승인 인원은 송영길 북방위 위원장 및 관계자와 민간위원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 등은 나선지역에서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

두만강 하구 지역에 있는 나선은 북한이 지난 1991년 경제특구로 지정하며 처음으로 개방한 지역이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지리적 이점도 있어 비핵화 진전에 따라 남북경협 등이 재개되면 북한도 이 지역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나선지역에서 열리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서는 3국 협력사업으로 지난 2016년 중단된 복합물류 사업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추진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송 위원장 일행의 나진항 방문도 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방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측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방위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따라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의 철도 연결을 골자로 한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를 발표하고 신의주·단둥, 나선 지역과 훈춘·하산을 연결하는 경제특구 개발,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 등을 검토 대상으로 밝힌 바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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