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위원장 방북…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추진되나 '쏠린눈'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7-13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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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위해 출국하는 송영길 북방위원장<YONHAP NO-3511>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북한의 나선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 블라디보스토크→北 나선
열차 이동에 '경로답사' 관측
북방위 "학술행사 참석 목적"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2일 방북길에 올랐다. 송 위원장이 북한의 나진항을 둘러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재추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방위에 따르면 송 위원장과 일행은 이날 항공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13일 오전 열차를 이용해 나선으로 이동한다.

송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경로를 답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의 54㎞ 구간으로 광물자원을 수송해 나진항에서 한국, 중국 등으로 수출 및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유럽까지 운송하는 물류사업이다.

2014년 11월과 2015년 4~5월,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시범운송도 진행됐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유엔 차원의 제재 대상이 아니라 우리 정부의 의지에 따라 재추진이 가능하다.

다만 북방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나선시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측 주최 남북러 학술행사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관련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남북 경협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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