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평화경제 사업 '3帶3路' 추진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8-07-2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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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통일로 가는길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남북평화시대에 맞춰 '3대3로(3帶3路)' 북부 발전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경의선, 경원선, DMZ 일대를 개발해 평화시대의 첨병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파주시 자유로에 설치된 '통일로 가는 경기도' 간판 모습.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통일특구·미군 공여지 개발 중심
인수위 남북교류·법안 마련 제안


이재명 지방정부가 남북평화시대에 경기 북부를 평화경제협력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통일경제특구·미군공여지 개발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평화경제 3대3로(3帶3路)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의축 지대, 경원축 지대, DMZ 동서축지대 등 3개 지대(帶)를 축으로 경의선 로드, 경원선 로드, 환황해 해양로드 등 3로(路) 개발을 통해 경기도에 평화 경제 지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의축 개발 사업으로는 통일경제특구 조성, 남북 경의선 연결, 한강하구 남북공동활용, 고양-파주 출판 및 문화 클러스터 구축, GTX-A 연결을 통한 경의중앙선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 조기 준공, 개성수학여행 및 개성~파주 마라톤대회 등 평화사업이 내용으로 제시됐다.

경원축 전략은 역시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며, 남북 연결 도로 및 고속도로망 확충,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친환경 디자인 클러스터 구축, 대북 농업교류 전초기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DMZ 동서 축은 임진강과 연결해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고, DMZ에서 세계생태평화축제·평화포럼을 개최하는 내용이다.

인수위는 이 같은 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화 스포츠 교류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 체계를 정비·확대하고, 경의·경원축 모두 경제특구를 추진하며 미군공여지를 국가주도로 개발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통일경제특구에 대해선 올해 안에 법적 근거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통일부와 특구 지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한주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3대3로 전략의 성패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관계 등 외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지만, 경기도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외적 요인의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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