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 체결일' 오늘 미군 유해 송환할 듯

최근 나무상자 수령… 美, 이송 준비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7-27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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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미군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유엔군 사령부가 보관해온 유해 송환용 나무상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26일 "북한이 유해송환용 나무상자 두 트럭 분량을 최근 수령했으며 미국과 합의한 대로 27일 6·25전쟁 중 사망 미군의 유해를 송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군유해 송환을 약속한 바 있다. 북한은 그동안 확보해놓은 미군 추정 유해 200여 구에 대해 자체적인 확인작업을 통해 동물 뼈 등을 가리는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 송환과정에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이 방북해 현지에서 간단한 확인작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군 수송기를 보내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를 돌려받아 오산 미군공군기지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송환용 미군 수송기는 이미 오산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A 관계자들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간단한 확인 절차를 밟고 나서 다음 달 1일께 하와이로 유해를 옮겨 유전자(DNA) 조사 등을 한 뒤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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