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야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2년성과 국회와 '협치' 강화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8-14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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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법안 협력방안 논의예정
한반도 평화 구축위한 비준 다룰듯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갖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국회비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을 통해 집권 2년 차 국정운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치'를 도모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회동은 대통령께서 강조해온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선 이날 '9월 내 평양회담'으로 결론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상황, 4·27남북정상회담 때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대화 등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을 얘기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회동에선 최저임금·전기요금·국민연금·BMW 화재·규제개혁 등 각종 경제 현안과 선거제도 개혁 등을 포함한 개헌, ,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관계자는 특히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대해선 "앞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로 정치적 대립이 많아 진행이 안됐는데 다시 공론화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만 협치 내각에 대해선 "내용이 성숙되거나 진행된 게 없어 이번 회동에선 얘기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일축한 뒤 "여야 논의가 성숙할 때 그것을 우리가 검토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오찬에 초청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에선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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