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마무리 단계… 제재 예외, 美와 계속 협의중"

통일부 "크게 문제되는 상황 아닌듯… 8월 목표 가급적 빨리 개소 입장"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 내에 설치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구성·운영 합의서가 마무리 단계"라며 "(남북 간에) 합의가 되면 개소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8월 개소 목표이고 가급적 빨리 개소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개소에 앞서 대북제재의 예외를 인정받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계속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면서 "(협의가) 종료됐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 예외가 인정되지 않으면 남북이 합의하더라도 개소식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연락사무소의 구성·운영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또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한 3차 남북정상회담의 날짜 협의 등과 관련해 "공동연락사무소의 의미가 상시연락 채널이니 그런 의미에서 개소되면 (관련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으로, 당시 개성 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가 고위급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내 설치'로 좁혀졌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닷새 앞둔 이날 선발대가 금강산을 찾아 행사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 선발대가 금강산을 먼저 방북해 상봉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사항을 최종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정부 및 현대아산 관계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행사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