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교육·관광 거점 탈바꿈'… 교육·문체부·전국시도교육감 '맞손'

이경진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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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기념비 살피는 김상곤-도종환<YONHAP NO-3013>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도 교육감들과 함께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DMZ 평화관광과 연계한 평화교육 현장방문 행사에서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은 기념식수 앞 기념비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김상곤 "현장체험 등 발굴 지원"
도종환 "분단현실 널리 알릴것"
이재정, 통일관련공약 실행 노력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교육과 평화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손을 맞잡았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부 장관,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10개 시·도 교육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안영배 한국관광공사장 등은 14일 판문점 일대와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양태환군 공연을 보고 DMZ를 탐방 중인 청소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김 부총리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DMZ 평화체험과 평화축제 등 다양한 현장체험활동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학교현장에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평화교육이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과거 교사 시절 학생들과 철도 종단점을 찾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통일교육은 분단현장에서 이뤄질 때 더 효과가 있다"며 "DMZ가 분단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자 관광지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후보 시절부터 평화통일 교육을 강조했다. 실제 인수위에서 평화통일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통일 교과서를 비롯해 전반적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태다.

이 교육감은 공약들로 내세웠던 ▲통일 교과서를 활용한 통일교육 확대 ▲성장단계별 통일 시민 교과서 개발 ▲통일학교 설립·운영 및 경기 평화통일교육센터 추진 등의 실행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DMZ에서 불과 2㎞ 떨어진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하다가 한국에 반환됐다.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지로, 현재는 안보교육과 문화예술공간으로 쓰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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