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통일센터' 내달 5일 송도(미추홀타워)에 문 연다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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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취업·교육 등 원스톱 처리
조명균 장관 개소식에 참석 예정
朴시장 회동 대북협력 논의키로


통일분야 지원 사업과 교육 등을 전담할 전국 최초의 '통일센터'가 다음 달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문을 연다.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제 중 하나인 통일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 지역에 인천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다음 달 5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미추홀타워 9층에 문을 열 통일센터에서는 탈북민의 취업, 교육, 심리, 의료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이산가족, 전시·전후 납북자 가족 등에 대한 상담과 지원 업무를 총괄해 진행하게 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포럼·세미나·강연)은 물론 북한과 관련한 각종 원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북한자료실'을 센터 내에 설치해 지역 거점 통일 교육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센터 등 여러 기관이 진행하던 이런 통일 분야 지원 사업과 교육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일센터가 하게 된다.

센터 인력은 통일부와 인천시에서 파견된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상주하게 되며 센터장은 통일부 소속 4급(서기관) 직원이 맡는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오찬 회동도 예정돼 있어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비롯해 인천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도로 건설 등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1호 공약으로 평화 중심도시 인천을 내세웠다. (가칭)서해평화협력청 신설과 인천과 북측의 개성, 해주를 잇는 남북 통일경제특구 조성, 백령도 공항 신설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일센터 문을 여는 만큼 인천이 남북 화해시대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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