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판문점 선언 비준땐 한반도 평화 진척에 큰 힘"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9-04 제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미소짓는 문 대통령<YONHAP NO-3265>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한 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초당적 지지 재차 요청
"입법부로서 존재이유 보여주길"
경제 협치·합리적 예산심의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다.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런 노력과 의지에 대해 국회가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도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018년도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국민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넣어주길 바라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만큼은 진정한 협치를 기대해 본다. 입법부로서 국회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법안들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규제혁신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국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좋은 정책과 제도도 적기에 맞춤하게 시행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특별히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세수를 현실적으로 예측하여 늘어나는 세수에 맞게 사업계획을 세웠다"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안 심의를 기대해 본다. 심의 과정에서 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좋은 방안을 제시해 준다면 정부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전상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