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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엔티 상품권 사기 잠적 100억대 피해… 쿠엔월드도 사기사이트

문성호 moon23@kyeongin.com 2012년 06월 07일 목요일 제0면 작성 : 2012년 06월 07일 20:08:02 목요일
   
▲ 소셜커머스 쿠엔티 상품권 사기 잠적 100억대 피해. /소셜커머스 쿠엔티 홈페이지
   전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 전속모델로 활동한 대형 소셜커머스와 가전제품 쇼핑몰 업체가 잠적,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쏘비 소셜컨슈머리포트(www.socialbee.co.kr)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쿠엔티(couponnticket.com)와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cunworld.com) 등 업체 2곳이 사기사이트로 판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SK, GS 주유상품권과 롯데,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딜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30만원부터 90만원, 120만원 묶음 상품권을 3개월, 6개월, 12개월에 걸쳐 분할 배송하는 방식과 50만원, 100만원 묶음 상품권을 일괄, 즉시 배송하는 방식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엔티와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해 온 쿠엔월드 동일인이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쿠엔티, 쿠엔월드 관련 계좌 3개에 대해 부정계좌로 등록하고 업체대표 김모씨를 출국정지시키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쿠엔티·쿠엔월드 사기 피해자 카페(cafe.naver.com/cuntisagi.cafe)는 7일 오전까지 78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피해규모가 100억 원대 이상일 것으로 쏘비 소셜컨슈머리포트는 추정했다.

   소셜컨슈머리포트는 또 처음 몇 번은 제대로 상품권을 보내줘 구매자들을 안심시킨 다음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동원한 것은 물론 전직 아나운서 출신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지상파 인기 연예 프로그램에 협찬하고 포털 사이트 광고를 진행하는 등 신뢰도를 내세우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쏘비 소셜컨슈머리포트관계자는 "한꺼번에 수금한 후 상품권을 몇 개월에 나누어 주는 상품권 거래는 구조적으로 위험하고 이미 수많은 소비자들이 사기를 당한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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